행복요양원에 찾아온 향기로운 절기 이야기, 어르신들과 함께 만든 알록달록 ‘단오 모빌 만들기’ 

안녕하세요. 언제나 어르신들의 가슴속에 따스한 봄날의 햇살과 같은 미소를 선물해 드리는 행복요양원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던 바람이 어느덧 싱그러운 초록빛 여름의 향기를 가득 담아오는 요즘입니다. 저희 행복요양원에서는 다가오는 전통 명절인 단오를 맞이하여, 어르신들과 함께 과거의 소중하고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고 오늘 하루를 더욱 특별하게 채워줄 아주 특별한 인지 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여 ‘전통 단오 모빌 만들기’ 시간인데요! 단오는 예로부터 일 년 중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여겨져, 창포물에 머리를 감고 부채를 선물하며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던 우리 고유의 큰 명절입니다. 어르신들께 오늘 활동의 의미를 설명해 드리자마자, “예전에는 단오만 되면 동네 사람들이 다 같이 모여서 그네도 타고 맛있는 떡도 해 먹었지!” 하시며 벌써부터 두 눈을 반짝이셨답니다. 옛 기억을 새록새록 떠올리시며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활동을 기다리시는 우리 어르신들의 모습에 저희 교사들의 마음도 덩달아 콩닥콩닥 설레기 시작했습니다.
눈이 즐겁고 손끝이 설레는 시간, 알록달록 예쁜 재료들과의 첫 만남! 
본격적인 만들기에 앞서, 어르신들의 눈앞에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모빌 재료들이 가득 펼쳐졌습니다. 전통 문양이 예쁘게 새겨진 종이 도안부터 시작해서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주는 은은한 색감의 리본 끈, 그리고 한 글자 한 글자 건강을 염원하는 문구까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어르신들은 테이블 위에 놓인 재료들을 하나씩 만져보시며 “어쩜 이렇게 색깔이 고울까?”, “이걸로 정말 멋진 모빌이 만들어지는 거야?” 하시고는 아이처럼 호기심 어린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어르신들은 재료를 만지는 것만으로도 오감이 자극되어 무척 즐거워하셨고, 서로의 재료를 보며 어떤 색 조합이 예쁜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셨답니다. 재료를 탐색하는 이 짧은 시간조차도 우리 어르신들께는 훌륭한 감각 자극이자 이웃 어르신들과 따뜻한 소통을 이어가는 소중한 친교의 장이 되어줍니다.

진지한 눈빛과 섬세한 손길, 정성을 가득 담아 나만의 모빌 조립하기 
드디어 어르신들이 가장 집중하시는 조립과 색칠하기 단계가 시작되었습니다! 평소에는 손이 조금 저리거나 힘이 없다고 말씀하시던 어르신들도, 색연필과 사인펜을 손에 쥐어드리자 언제 그러셨냐는 듯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셨습니다. 도안의 선을 넘지 않으려고 숨을 죽이시며 꼼꼼하게 색을 채워 나가시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는지 모릅니다. “우리 자식들 모두 건강하고 평안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칠하고 있어”라고 말씀하시며 붉은색, 푸른색 예쁜 전통의 빛깔을 조심스레 입혀 가시는 김 어르신의 말씀에 옆에 계시던 다른 어르신도 깊이 공감하시며 고개를 끄덕이셨습니다. 방 안 가득 사각사각 색연필 움직이는 소리와 함께, 어르신들의 정성 어린 마음이 하얀 종이 위로 화려하게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손끝이 조금 둔해져 마음처럼 리본 끈이 구멍에 쏙 들어가지 않을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늘 곁을 지키는 우리 행복요양원의 전문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어르신들의 다정한 손과 발이 되어드렸습니다. “어르신, 조금만 더 오른쪽으로 쏙 밀어 넣어볼까요? 우와, 정말 잘하셨어요!” 하는 응원의 목소리에 힘을 얻으신 어르신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실을 꿰어내며 커다란 성취감을 맛보셨습니다. 선생님과 따스한 눈빛을 맞추며 한 단계씩 완성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어르신들은 혼자가 아니라 언제나 든든한 내 편이 곁에 있다는 정서적 안정감과 깊은 유대감을 온몸으로 느끼셨답니다. 서로를 향한 신뢰와 온기가 깃든 대화가 오고 가며 요양원 내부의 공기는 온통 사랑으로 가득 찼습니다.

마음 치유와 두뇌 자극을 동시에! 전문적 관점에서 본 미술 치료 효과 
저희 행복요양원이 매번 이러한 절기 맞춤형 미술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데에는 아주 중요한 실버 케어 전문가적 이유가 있습니다. 손가락과 손목을 세밀하게 움직이는 모빌 조립 활동은 뇌의 신경 세포를 활성화하여 어르신들의 소근육 발달과 치매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또한, 본인이 원하는 색상을 직접 선택하고 조합하는 과정을 통해 인지 기능이 크게 향상되며, 무언가를 내 손으로 직접 완성해 냈다는 커다란 만족감은 노년기 우울감을 저하시키고 자존감을 높이는 데 엄청난 긍정적 에너지로 작용하게 됩니다.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놀이가 아니라, 과거의 행복했던 기억을 회상하는 ‘회상 요법’과 감각을 깨우는 ‘미술 치료’가 자연스럽게 결합된 최고급 인지 재활 프로그램인 셈입니다. 뇌 건강도 지키고 마음의 평온도 찾는 일석이조의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내가 만든 게 제일 예쁘지?” 세상에서 가장 환한 미소로 피어난 행복 단체 사진 
오랜 노력과 정성 끝에 드디어 어르신들만의 멋진 단오 모빌들이 마침내 그 화려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바람을 타고 살랑살랑 흔들릴 모빌을 보시며 우리 어르신들은 “세상에, 내 손으로 직접 이런 걸 만들어내다니 믿기지가 않네!”, “방 문 앞에 걸어두면 복이 넝쿨째 들어올 것 같아” 하시며 어린아이처럼 기뻐하셨습니다. 정성껏 완성한 작품을 가슴에 꼭 안으시거나 머리 위로 높이 들어 올리시며 카메라를 바라보시는 우리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그 어떤 보석보다도 영롱하고 눈부신 미소가 가득 피어올라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서로 “당신 미모만큼이나 모빌도 참 곱게 잘 만들었네” 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는 훈훈한 모습 속에서 행복요양원의 하루는 깊은 감동으로 물들어 갔습니다.

저희 행복요양원은 늘 어르신들의 오늘 하루가 어제보다 더 건강하고, 내일보다 더 행복한 기억으로 가득 채워지기를 온 마음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가족분들이 안심하고 소중한 부모님을 맡기실 수 있도록, 저희 모든 임직원들은 매 순간 내 부모님을 모시는 자식의 마음과 깊은 정성을 다해 어르신들을 사랑으로 케어할 것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약속드립니다. 단오 모빌에 꾹꾹 담아낸 우리 어르신들의 소중한 소망처럼, 올 한 해도 아픈 곳 없이 늘 건강하시고 얼굴에는 웃음꽃만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늘 믿고 응원해 주시는 보호자님들께 고개 숙여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더욱 알차고 따뜻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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